세상이 너무 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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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무교(無敎) 이다. 뭐 나름 '친불교성 무교'라고 명명하고는 있기는 하다.
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종교의 순위는 천주교 > 불교 > 기독교.. 뭐 친화성에 대해선 개인적인 것이니까.

오늘 "곪은 게 터진 교회, 이 지경까지 왔구나" 을 읽고, 이래저래 생각이 들어 짧게 적는다.

물론 성경에 기반하여, 진실된 신앙도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내 친구중에도 8년여를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신학교에 진학하여 목사의 꿈을 꾸고 있는 친구도 있으니 진실된 신앙도가 없다고 한다면, 그릇 그 친구 앞에서 욕을 하는 것과 진배가 없겠지만, 내심 진실로 성경의 말씀을 행하는 자는 몇명이나 될까 하는 의구심이 된다.

개인적으로 교회는 현재 막강한 이익단체가 아닌듯 싶다.
정치에서 학연, 지연 등등을 논하지만 교회는 종교에 기반한 이익단체의 또 다른 형태가 아닌가 싶다. 뭐뭐 교회가 멀리 가서 교인들 피납되고, 덤탱이는 국민이 쓰고... 에휴 내 세금.. ㅡㅡ; 국가와 사회보다 먼저한 교회... 충분한 이익단체인듯...

교회를 가서야 친구를 만나고, 지인과 이야기 할 수 있는 현대 사회의 차가움이 교회의 양적인 팽창에 지대한 기여를 하지 않았나 싶다.  결국 사람사는 사회가 차가워졌다는 이야기로 귀결... 어디가서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좋은 사람을 만날꼬....

교회의 사회 순화적인 면을 부정하지는 못한다. 모든 종교가 다 그렇듯 사회의 어려운 면에 대해서 과감한 조정과 노력, 헌신으로 봉사하였으니까.
내가 살아가는 현실에 있어서의 소금과 같이 꼭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정말 중요한...

그런데.... 요즈음 나는 "왜 세상이 짜게 느껴질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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